살면서 기억에 남는 전염병이 지금껏 두가지가 있었는데 이번 일로 세가지로 되었다.

 

신종플루가 학창시절때 유행했었고 갓 스무살 초반에는 메르스가 유행했었다.

 

철 없던 시절이라 전염병의 무서움을 몰랐었고 나와 내 주위에는 큰 이상없이 무탈하게 지나갔었다.

 

이제는 어느정도 나이도 있고 철 들어야하지만 아직도 철이 없으나 이제는 전염병이 무섭다.

 

전염병으로 인해 사람들 마음속에 불안함이 높아지고 표정은 마스크에 가린 채 알 수 없다. 

 

접촉이 꺼려져 사람들 사이 '정'이 '불안정'이 되어가고 사람이 가진 개성을 나타내는 것 중 하나인 외적 외모와 표정들이

 

가려져 기계 마냥 무뚝뚝하다. 안그래도 기계를 만지고 다루는 직업인데 사람들마저 그렇게 변하면 마음이 아플 것 같다.

 

항공 기술의 발달로 교통이 편리해져 세계가 지구촌이라 불릴 만큼 가까웠던 것이 독이 되었다.

 

많은 문화도 교류하고 대립했으나 전염병으로 인해 세계가 위축되면서 덩달아 경제도 위축되었고

 

가뜩이나 저금리 시대, 좋지 않던 경제가 점점 더 안좋아진다.

 

하지만 경제는 항상 우상향하고 있고, 전염병도 언젠가는 지나가기에 그저 모든 사람들이 무사하게 지나가기를 바란다.

 

인터스텔라 속 대사가 떠오른다.

 

"우리는 언제나 답을 찾을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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