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워크맨’을 보던 중, 애견 유치원이 나왔다.
평소 고양이와 강아지들을 보고 만지는게 좋았는데
애견카페에 최근에 갈 일이 없어서 잊고 지냈다가
영상을 보고 떠올랐다.
나는 지난 다낭여행 중 강아지들을 만났었다.
한 번은 길을 걷다가 다른 한 번은 야시장에서
군것질을 하다가 만났었다.
두 강아지 모두 예뻐서 아름다운 길거리를
바라보던 나의 시선이 강아지에게로 쏠렸다.
반려견을 키우고 싶지만 나의 욕심일뿐이다.
내가 일을 나가고 나면 반려견은 쓸쓸히 집을
지킬테고 내가 퇴근하고 돌아오더래도 피곤에 찌든
나는 반려견과 많은 시간을 보내줄 수가 없다.
오늘도 나는 반려견에게 줄 간식을 손에 든 것이 아닌
TV 리모컨을 손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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